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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생활정보/생활 정보

[생활정보]한국의 음식, 김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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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이번 편은 김치의 역사에 대해서 소개를 해볼거임.

최근에 중국이 파오차이라는 음식을 국제인증 받아서, 김치가 파오차이의 일부분이라고 하는 일이 있었음

유튜브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김치는 당연히 우리나라꺼라고 하는 글이 많은데, 거기에 딱히 이유는 없었음

 

어릴때 부터 먹기만 하고, 김치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배운적은 딱히 없어서 이번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글을 써보기로 했음

중국의 김치공정을 깔때 까더라도, 알면서 까야지. 모르고 까면 안됨

 

 

 

그럼 시작해보겠음

 

 

참고 : https://blog.daum.net/sokgiin/7127497

위지동전, 위지동이전 이라고 부르는 책임

이 책은 고구려, 부여같은 바람의나라의 시대 배경이 되는 시절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임

고구려 시절에 절임이라는 음식이 있었다는 흔적이 남아있음.

김치에 대한 첫 자료라고 나와있는데, 그냥 절임을 사용했다는 흔적이 포인트임.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006845

이건, 일본의 동경대에 있는 정창원에서 발견된 문서임

이 문서는 신라시대에 대한 각종 정보가 담겨있는 그런 문서임

여기서는 수수보리저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저'는 위에 나온 절임과 같은거임.

참고내용에서는 김치무리로 번역이 되었는데, '저'라는게 김치의 초기 모델과 같은거임

아이언맨으로 치면, 아이언맨 1에서 동굴 탈출할때 썻던 그 모델 같은거라고 보면 될듯함.

 

이건 제민요술이라고 하는, 산동지방에서 만든 중국의 책임

여기서는 절임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음

이 부분은 내가 이해 못한 부분이 좀 있었음

김치의 역사 구글링해서 각종 사이트 찾아보면, 제민요술 이라는 책에서 김치를 만드는 법이 적혀있다고 김치의 근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이건 중국 책임.

그래서, 내 생각은, 아시아 지역에서 절임을 먹었다는거에 포커싱을 두면 될듯함

특히, 오늘날 김치와 다른점이 중국에서는 절인 후 한번 익힌다는 점이 가장 다른거 같음.

제민요술 부분은 계속해서 내용을 공부하고 있으니, 내가 이해한거에서 변화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내용 수정을 하겠음.

 

 

삼국사기_신문왕 에서는, 왕비를 맞이할 때, 장과 혜를 주었다고 적혀있음.

여기서 말하는 장은, 된장/간장 이런 장이고, 혜는 위에서 언급했던 저(절임) 을 여기서는 혜라고 작성이 되있음

이것 역시 절임을 뜻하는 것으로, 아직까지 오늘날 먹는 김치의 모습으로 보기는 어려움

단, 옛 선조들이 절임을 먹었다는거만 알아두면 될듯함

 

예지는 서적 이미지를 못구했음ㅈㅅ

여기서 예지는 JYP소속이 아니라, 고려시대에 작성된 서적임.

고려시대 당시 상황은, 불교가 전래되어서 육식보다는 채소를 선호했다고 함

그리고 제사 음식으로 김치가 기록되었음

여기서 최초로 우리가 아는 형태의 김치가 등장하는데, 이전까지의 내용이 김치보다는 절임에 가까웠다면, 여기서는 사용하는 재료같은게, 무를 기반으로 만든 동치미나 나박김치의 형태로 등장을 했음.

이게 우리가 아는 최초의 김치 형태라고 볼 수 있음.

 

향약구급방은 고려시대에 간행된 책으로, 고려시대의 동의보감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함.

음식 관련 서적이 아니라, 약에 대한 내용이 써있는 책임

여기서, 배추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을 했음.

배추를 먹었다는 내용은 아님. 이 당시에 배추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해서 배추로 김치를 해먹지는 않았다고함.

 

 

 

동국이상국집은 고려 문종 시절에 만들어진 시 문집임. 저자는 이규보

이 시집에서는 한국인의 생활이 적혀있는데, 여름철과 겨울철에 김치를 해먹는 방법이 적혀있음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부터, 김치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기 시작함

고려시대 이전에는 단순 절임이었다면, 고려시대부터는 파, 마늘, 생강등으로 양념을 했다고 전해짐.

고려시대에도 한국인의 마늘사랑은 여전했나봄

 

이제 조선시대에 들어왔음. 참고로, 조선 건국은 1392년임

산가요록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요리책으로, 38가지의 김치종류가 적혀있음.

38가지나 되는 이유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김치를 만들었기 때문임

 

 

지봉유설에서 드디어 고추가 등장하게 됨.

시기를 보면,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 이후로, 임진왜란을 통해 일본에서 고추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하게 됨.

하지만, 이때 고추를 사용한건 아니고, 고추에 독성물질로 생각해서 200여년 정도 사용을 안했다고 함

여기서 고추가 등장했다는거만 메모해두셈

 

그 밖에 각종 서적이 있는데,

다양한 김치의 종류가 있었다는 증빙 자료가 되는 서적들임

여기까지 다시 정리하자면, 고려시대 이전에는 선조들이 절임을 먹었다 메모

고려시대부터는 무를 베이스로 한 나박김치, 동치미 형태의 김치가 나왔다 메모

그 형태를 기반으로 지역마다 조금씩 변화하여 조선시대까지 여러 종류의 김치가 나왔다 메모

이정도가 여기 까지의 내용임

 

농가월령가는 조선 후기에 등장한 것인데,

각 계절마다 농가에서 하는 일을 적은거임.

이 중에 10월에는 김장을 한다고 적혀있음. 

김장 시기가 오늘날이랑 똑같음 ㅋ 

 

여기서, 추가로 알아야 될게 있음

18세기 들어오면서, 고추의 활용이 늘어나게 됨.

하지만, 고추로 고춧가루를 만들어서 사용한건 아니고, 동치미에 고추 동동 띄워있는거처럼 고추를 통으로 쓴거임.

우리나라사람들은, 옛부터 매운걸 좋아해서 김장을 할때, 마늘, 생강과 같이 강한 향신료를 사용했었음.

근데, 고추를 사용해보니, 소금을 적게 넣어도 되는거임. 그래서 소금을 덜 넣고 고추를 넣는 형태로 변화를 했음

 

동국세시기는 위에 나온 농가월령가와 비슷한 형태임.

이것 역시 12달의 행사를 적어놓은것이고, 여름에는 장을 하고 겨울에는 저를 한다는 내용이 있음.

여기서 '저'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고려시대부터 김치 형태로 됐다고 했고, 현재 조선후기 까지 와서 '저'라는 단어를 봤음.

그럼 여기 나오는 '저'가 맨 위에서 봤던 고구려 시대 정보인 <위지동이전>의 '저'와 같은거라고 하면 고구려시절에 먹은게 절임이 아니고 김치였다고 추측을 해볼 수 도 있을거 같음.

 

 

마지막으로, 이건 조선요리제법임

근대식 요리를 나타낸것으로, 500종류의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요리책임

오늘날로 치면 백종원의 요리비책 같은거라고 보면 될듯함.

비교적 최신의 책인 만큼, 다양한 김치의 종류가 담겨져있음.

 

 

 

그리고 20세기로 오면서 중간에 생략된 내용이 있는데,

1906년에 외국에서 배추를 도입해서 배추 연구를 시작했음.

그 이후로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문화가 발전을 했음. 그 전까지는 배추보다는 당근, 파, 무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서 김치를 만들었음

그리고 18세기이후부터 고추를 이용해서 김치를 만들었고, 고추를 사용하는 방법도 발전을 했다고 함.

언제부터 고춧가루를 만들어서 썻는지에 대한 정보는 아쉽게도 못찾았음

단, 1933년에 조선중앙일보에 실린 글에서는, '우리 모두 고추 중독자다'라는 글이 있어서 20세기 초반부터 고춧가루를 보편적으로 사용한것으로 추정이 됨. 

 

이렇게 보면,

18세기에 고추 사용

19세기에 배추 사용

20세기초반 고춧가루 사용

 

현재 우리가 먹는 빨간 김치는 1900년대부터 시작한것으로, 빨간 김치의 역사는 약 100여년 정도 됨.

 

다시 정리해봄

고려시대 이전 : 절임 먹음

고려시대 : 동치미, 나박김치 형태로 무 기반의 김치

조선시대 : 무 기반 김치 베이스로, 지역 특색에 맞게 발달

18세기 : 고추 등장 하지만 독초라고 생각하고 안먹음

19세기 : 배추 사용

20세기 : 고추 중독

 

 

 

 

 

 

 

 

추가적인 썰로,

고추를 사용하게 된 이유에 대한 추측이 있는데

소금이 비싸서 고추로 소금을 대체하다보니 고추가루를 쓰게 되었다는 글도 있었고,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가 가난해서, 음식을 더 오래 보관하기위해 고춧가루를 썻다는 글도 있었음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절임이라는 형태의 음식보존방법을 공유했을지는 몰라도,

김치는 고려시대부터 계속 이어져온 대한민국의 음식임

 

 

당연한게 왜 당연한지는 알아야 당연해지는거임.

 

 

 

이상임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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