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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생활정보/생활 정보

[여권 분실]여권 찾기 어드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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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지난번에 중국 난징 여행갔다가 오는길에 잃어버린 여권을 찾기위한 어드벤쳐를 시작해보겠음

 

 

 

우선 검색을 통해서 알아본 바로는 다음과 같음

내가 본 곳에서는 중국에서 여권을 분실했을 때, 위에 순서대로 하면 된다고 했음

 

1. 여권을 잃어버린 곳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경찰서(공안)으로 가서 여권분실 신고를 한 후 분실 증명서(A)를 발급 받음

(여기서 A라고 한 이유는 뒤에 또 다른 분실 증명서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A라고 구분해서 썻음, 다른 의미는 없음)

준비물 : 없음

 

2. 중국 상하이(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영사관을 직접 방문해서 분실여권말소 증명서를 발급 받아야됨

준비물 : 여권사진 3장

 

3. 관할 공안국 외국인 출입경관리처 가서 분실증명서(B)를 발급

준비물 : 분실여권말소증명서, 분실증명서(A), 주숙등기표

(주숙등기표는 중국 방문 시, 24시간 내에 신청을 해야되고, 호텔에 머무를 시 호텔에서 발급 가능)

 

4. 영사관으로 가서 여권 발급

준비물 : 분실증명서(B), 120위엔

 

5. 공안국 외국인출입경관리처 가서 출국에 필요한 비자 발급

 

 

이렇게가 내가 알아본 내용임. 이제 아래부터는 나의 본격적인 여권 재발급 어드벤쳐가 시작됨 ㅋ

 

 

 

 

시~ 작!

 

 

연휴 기간엔 혼자 경찰서에 가도 말이 안통하니, 연휴 후 중국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경찰서로 같이 왔음.

회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경찰서임.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 될 것은 바로 저 빨간동그라미임.

 

경찰서답게 출입구 앞에 수호자를 배치해놨음

은행같은 주요 기관에는 반드시 고양이를 배치해야됨.

왜냐면, 강도가 은행을 털고 나오는 길에 고양이를 마주치면, 머리한번 안만져볼 수 가 없음

그 틈에 경찰 출동 -> 검거 ㅅㄱ

 

하지만 더 중요한건, 경찰서를 잘못 왔음ㅋ

동네 경찰서로 가야 되는데, 우리 후베이성 직원이 경찰청 같은곳으로 와버림ㅋ

입구에서 입구컷 당하고 더 낮은 경찰서로 가라고 쫒겨남 ㅠㅠ

 

그래도 고양이 머리 한번 만졌으니 그걸로 만족함

 

그래도 어디로 가면 되는지 알려준 덕분에 다음 경찰서로 도착할 수 있었음 ㅋ

이 곳은 회사에서 15분정도 차타고 가면 되는 거리인데, 경창철 30분에 다시 이곳까지 20분정도 걸려서 도착함 ㅋ

 

하지만 놀랍게도 이곳 역시 분실증 발급을 받을 수 없었음ㅋ

그래도 여기 역시 친절하게 필요한 서류들이 뭔지 알려줬음

 

[시스템] 여권 재발급 어드벤쳐의 단서를찾았습니다.

- 여권 사본

- 회사 근로계약서

- 주숙등기표

 

그리고 회사에 갔더니 회사에서 발급 방법을 알아봐줬음, 역시 회사에서 알아봐주니 편하긴 함

 

[비자 재발급 받는법]

1, 파출소에 신고하고 필록 작성
2. 신고서류 "공안지국"에 보고, 심사후, 관할권한에 따라 2가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분실증명" 발급
- 상급인 "공안국"에 보고하고, 공안에서 분실 증명서를 심사 및 발급.
3. 분실증명서 받은후 본인 흰색배경 사진 2인치 2장을 가지고 상하이 영사관에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최소 1주일후 여권 받을 수 있고  비용은 371위안이다. 
4. 여권 받은후 거류증 재발급 신청하면 된다. 

 

위에서 찾았던 내용이랑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있음. 

 

이제 이 내용을 참고해서 다시 분실한 여권을 재발급 하러 가보겠음

일단, 지금까지의 진전사항은 없음

 

다시 찾은 경찰서, 

보면 알겠지만 경찰서가 점점 작아지는걸 볼 수 있었음 ㅋ

 

근데 여기서 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음

 

분실한 곳이 어딘지 불분명하면 관할 지역이 아니라 하고 다른 경찰서로 넘김.

회사에서 1시간 넘게 이곳저곳 경찰서에 전화해서 겨우 찾은 곳이 바로 이 곳임

 

 

경찰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따로 방이 있는데, 거기로 가서 따로 진술을 했음

언제, 어디서 마지막으로 여권 있는지 확인하고, 언제 여권이 없어졌는지 발견했는지 진술을 함

그리고, 이 번에는 후베이성직원 말고 우리팀 통역직원이랑 같이 갔음.

진술할 때, 통역한 사람이 누구인지 정보도 같이 썻음.

여권 잃어버려서 여러사람 고생하게 하니 마음이 아주 미안하고 불편했음.

그리고 마지막에는 한글 자필로 진술에 거짓이 없다는 내용을 작성하고 사인을 했음.

 

 

그렇게 첫 번째 관문인 분실증명서 발급을 완료했음.

 

 

 

분실 증명서 발급을 받으면서 확인한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분실증명서 발급 시, 별다른 서류는 필요없다.

2. 분실증명서 발급 시, 상세한 내용을 진술해야 하는데 중국어만 가능한 곳이 있으니 중국어 관련APP 또는 영사관에 연락해서 통역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된다.

 

 

이상 첫번째 어드벤쳐 클리어!

 

 

 

깨알지식!

여권 관련 업무는 대사관이 아닌, 영사관에서 관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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