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어제 술을 한잔 해서 몸이 힘듦 ㅋ
일찍 마시고 일찍취해서 일찍 집에와서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 일찍 일어났음
근데, 함정은 숙취임 ㅋ 잠은 충분히 자서 잠도 안와서 숙취 고통을 정면으로 받아버림 잠이라도 자면 덜 고통 스러운데 ㄲㅂ
나만 아는 꿀팁인데, 해장할때 물냉면 한그릇이면 숙취 한방에 날릴 수 있음, 근데 나는 돈까스가 먹고 싶으니 돈까스로 해장을 할꺼임. 그리고 냉면도 먹을꺼임
동네에 돈까스집 탐방을 하니 숭실대 근처에 왕돈까스왕냉면(통칭 : 왕돈왕냉) 을 갔다옴
도로랑 붙어있어서 사다리꼴 모양으로 생김
※ 깨알지식 : 사다리꼴의 넓이 = 윗변 + 아랫변 × 높이 ÷ 2
테이블 기본 셋팅은 이럼
특이한건 물컵이 2개임, 하나는 육수컵인가? 그건 난 모르겠고! 나는 물따라 마셧으니 물컵임 ㅋ
반찬은 마카로니 샐러드, 무말랭이, 김치 이렇게 3종류를 줌
김치가 직점 담구신건진 모르겠는데, 일반 김치가 아니라 액젓맛에 포인트를 준 김치였음.
나는 주문을 옛날식 돈까스랑 물냉면 이렇게 2개를 시켰음
냉면의 구성은 이렇게 되있음. 맛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해장에 아주 좋음
근데 나는 좀 짭짤하게 먹는 짠돌이인데, 짠돌이 입맛엔 밍밍함
그리고, 설거지를 안해서 그릇이 모잘랐는지, 세수대야에다가 냉면을 담아줌ㅋ
숟가락으로 깨작거리는거 싫어서 그릇채 들고 마셨는데
세수대야로 진짜 세수해버림 ㅋ 들고 마실때 조심하셈
이렇게 세수 1회 하는데 5500원임 가격이 매우 착함 혜자력 괘나 높음
구성은 교과서에 나와있듯이 밥,돈까스,양배추,피클,옥수수 이렇게 되있음
돈까스니까 다른건 다 빼버리고 돈까스 튀김옷이 맛있음 ㅋ 바사삭 거림
경양식 돈까스 하면 생각나는 그런 소스에 돈까스 시켰을대 기대하는 그정도 두깨임
근데 튀김옷이 생각보다 바삭해서 좋았음 ㅋ 이게 7천원임 이것 또한 혜자력이 꽤나 높음
아 그리고 이때쯤 메뉴판 보니까 돈까스+냉면 세트가 있는걸 발견함 ㅋ 있는줄도 모르고 메뉴 2개 시켯는데 세상 억울함
하지만 내 적수가 되지는 못함 ㅋ
그리고 냉면형 한테는 졌음. 나를 이겼으니 오늘부터 형님임
대한민국 근본인 김치로 마무리까지 완벽ㅋ
연돈처럼 막 줄서서 먹고 미친듯이 맛있다 이런건 아닌데ㅋ 그냥 한끼 하러 오기는 좋은듯함 가격도 아주 착함.
사람들 주문하는거 보니까 돈까스 김치볶음밥을 많이 시키던데 나중에 한번 혼내주러 또 와야겠음
3줄요약
- 숙취엔 물냉이다
- 자신감을 가지자
- 부모님 모시고 오고싶은 정도는 아니고, 친구나 혼자 가서 먹기 아주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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