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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생활정보/음식 리뷰

[갈매기살]마포갈매기 - 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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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마포갈매기(통칭 : 마갈) 다녀옴 ㅋ

10년 전쯤에 엄청 핫했었는데, 마갈 전성기 끝물쯤에 우리 동네에 생긴 비운의 마갈임 ㅋ

 

마포갈매기는 내가 군대가기 전, 아는 형님 손에 이끌려 처음 갔었음 ㅋ 썰 한번 풀자면

 

-안봐도 됨 절취선---------------------------------

때는 지금으로부터 8여년 전 2012년도 어느 무더운 날의 일임 ㅋ

학기중 점수 개망해서 계절학기 듣고 있을 때였는데, 아는 형님(XX염색체이긴 한데 형님으로 모시는 분이라 형님임)이 밥한번 먹자고 해서 나/형님/형님동생 점심에 곱창전골 3인큐 돌리고, 군대가기 전까지 입을 반팔 하나 살라고 옷하나 산다고 하니 에이랜드로 나를 데려갔었음 ㅋ

거기서 점원이 원숭이 반팔티를 하나 골라줬는데 가격이 거의 4만원 가까이 했던걸로 기억함 ㅋ 그 당시 전재산 5만원 거렁뱅이 쌉그지 학생이었는데, 형님이랑 형님동생한테 괜히 그지인거 알리기 싫어서 구매 했던걸로 기억함ㅋㅋㅋㅋ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저녁으로 갔던곳이 마포갈매기 였는데, 고기 구울때 옆에 계란 넣어주는게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 가 없었음. 옛날 일이긴 한데, 마포갈매기 하면 왠지 그때 셋이서 같이 했던 그날의 행동과 갬성이 떠오름 ㅋ

하여튼 그렇게 집가는데 형님 차에 옷 두고 와서 지금 까지 한번도 못입어봄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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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억이 있는 식당인 마포 갈매기를 갔었음

예전엔 메뉴를 단품으로 팔았는데, 지금은 무한리필로 바껴서 나같은 돼지쉓의 구미 당겨 뿌수러 감

구성은 위 사진처럼 이렇게 되있음.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음 ㅋ

이거 외에도 가져올 수 있는게

갈매기살(노말)

갈매기살(양념)

껍데기(양념됨)

삼겹살(불판 갈아야 되서 불편함)

소세지, 파스타, 밥, 김치찌개, 야채, 기본반찬 등등 여러개 있는데, 사진 찍은게 없어서 뭐가 있었는지 까먹음ㅋ 나머지는 별 이펙트 없어서 까먹은듯 하니 그냥 넘어가면 됨

 

저번에 왔었을때는 껍데기가 쫀득하니 존맛이었는데, 오늘만 그런건지 아니면 바뀐건지 껍데기는 초심 잃어서 비추. 그래도 초심 돌아왔는지 보기 위해 하나씩 먹어봐야됨 ㅋ

 

갈매기살은 이렇게 생각하면 떠올라지는 일반적인 갈매기살임

근데 양념이 진짜 존맛임. 양념 먹다가 생갈매기살 먹으면 맛이 안느껴지니 생갈매기 먼저 먹고 먹어야됨

 

사진은 없는데 양배추채에 마요네즈 뿌려서 같이 먹으면 숟가락 점수 1개 더 올라감

 

여기 양념은 다먹지 말고 조금 남기는처 추천함. 나중에 지옥가면 남긴음식 다 비벼먹어야 되는데, 이 양념 들어가면 앵간하면 맛있을듯 ㅋ 백종원 만능양파랑 여기 소스는 먹을때마다 조금씩 남기셈

 

 

백미 쌀밥이랑 김치찌개를 퍼먹을 수 있는데, 저 밥이 진짜 개존맛임

미스터 초밥왕을 본 문학인이라면 아실 수 있겠는데, 초밥계의 명인 봉초밥 사장님은 이런말씀을 하셨음. 

"가장 맛있는 초밥 밥은 너무 단단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은 입에 넣었을때 퍼지는 느낌이 나는 밥이다!" 

그 밥이 바로 이 밥임 ㅋ 입에 넣으면 싸-악 퍼지면서 너무 고슬고슬하지도 않고 너무 진득하지도 않은 그게 바로 쌀밥 그게 바로 인생의 진리임 ㅋ

 

진리에 고기 한점 ㅋ

 

김치랑 먹어도 맛남 ㅋ 

 

 

 

이상 문산 마포갈매기였음 ㅋ

 

3줄요약

- 나는 8년전 마갈 처음가봤다.

- 초밥은 역시 봉초밥이다.

- 양념 갈매기살이 미친듯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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